2010년 5월 31일 월요일

(이론)동화구연시 구연자가 알아두면 좋은 내용-자세

마음자세

무엇보다도 먼저 이야기를 좋아하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으시대며 뽐내는 마음이 아니라, 자신감 있으면서도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되겠지요. 모든 말과 행동은 생각에 따라 나오게 되고 생각은 마음에 따라 생겨나는 것이므로 아름다운 마음자세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귀중합니다

앉아서 이야기 할 때

듣는 사람의 숫자가 적거나 장소가 좁을 때는 방바닥에 둘러 앉거나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앉아서 이야기를 하면서 몸짓을 할 때는 몸의 윗부분만 움직여서 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이끄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사람 앞에 나서서 이야기할 때

다 리
다리는 자기가 서 있기 편하도록 조금 벌리는 것이 좋으나 어깨 넓이 이상은 벌리지 않도록 한다.

허리, 배
허리를 펴서 바른자세를 하고 배를 내밀지 않도록 합니다.

가슴
여러사람 앞에 나서면 긴장이 되고 떨려서 어깨를 구부정하게 움추리기 쉬운데 자신감을 갖고 가슴을 펴도록 합니다.


손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너무 신경을 쓰면 오히려 어색해 보입니다. 양손을 달걀 쥐듯이 가볍게 말아 쥐고 옆으로 편안히 내리면 됩니다. 가끔 앞으로 모으거나 뒷짐을 쥐어도 괜찮지만 손을 비비 꼬거나 옷자락을 잡아 당기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눈은 이야기를 듣고 있는 사람들과 마주치면서 아주 천천히 골고루 쳐다 보아야 합니다. 자신이 없고 부끄럽다고 해서 천정을 바라보거나 땅바닥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은 바른자세가 아닙니다.

마이크 사용법

▶입술이 마이크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하면 크고,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납니다. 일반적으로 마이크와 입 사이에 주먹 한 두개가 들어갈 정도로 띄우고 말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마이크가 잘 나오는가 하고 툭툭 치거나, 후후 불어보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발표하는 사람은 알맞게 사용하기만 합시다. 또 인사나 말을 할 때 마이크를 건드리지 않도록 합니다.
▶마이크는 울림이 있기 때문에 또박또박 정확하게 발음을 잘 하도록 합시다.

나쁜 버릇 고치기

듣는사람이 불쾌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나쁜 버릇이 있다면 고칩시다.

예를 들면
▶혓바닥을 쏙쏙 내민다
▶입술을 빨거나 깨문다.
▶눈을 자주 깜빡인다.
▶킁킁하면서 콧소리를 낸다.
▶다리를 떤다.
▶옷을 잡아당기거나, 옷자락을 비튼다.

옷차림

마음자세와 몸의 자세 못지 않게 옷차림도 중요하다. 값비싼 옷이 아니라 깨끗하고 단정하게 옷을 입어야 합니다. 너무 요란스러운 장식이나 예의에 벗어나는 옷차림을 하지 않도록 합시다

맺는 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동화구연인 동시에 듣는사람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한 동화구연은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동화를 사랑하는 마음과 재치(재능)가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재치란 천성적으로 타고 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떻게 실감나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하고 연구 노력을 계속하면 얻어 질 수도 있는 것이지요. 무슨 일이나 열심히 애를 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한결 보람을 얻을 수 있게 되니까요.

출처-색동어머니
http://www.mamm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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